안녕하세요! 지난번부터 오늘까지 계속 티스토리에 애드센스를 등록하는 방법을 4편에 걸쳐 연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3번째 시간, 애드센스 심사와 승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드센스 심사와 승인 방법
애드센스 승인은 '애드고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행착오가 좀 있는 편입니다. 처음 신청한 후 사이트 심사 후 승인되기까지는 2024년 기준 2주 가까이 걸리고, 아주 정확한 승인 기준은 구글에서 알려주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승인이 거절될 때마다 구글에서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면 구글이 어떤 글을 승인해 주는지 조금은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오피셜은 아니지만, 블로거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알려진 승인 기준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글 10개 이상
- 글 당 글자수 1000자~1500자 이상
- 소제목, 목차 만들기
- 맞춤법 검사
- 빈 카테고리 없애기
하지만 이 기준에 맞췄는데도 몇 번이고 승인이 안 나기도 하고, 기준에 안 맞는데도 승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정확한 기준은 역시나 알 수 없는 셈입니다. 이미 승인을 받은 블로거들도 최소 2번에서 많게는 8번까지도 승인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위에서 설명한 기준들에 맞춰서 글을 썼다면, 아래 방법을 따라서 심사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드센스 승인까지는 총 4단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승인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이 글에서 하나하나 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서비스를 처음 접하셨다면 미리 여기서 승인 과정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애드센스 심사 넣기
- 승인 거절 (반복)
- 가치 없는 콘텐츠 승인 거절 해결 방법 소개
- 애드센스 승인
이 글에서는 애드센스 심사와 승인 과정만 다루고 있으니, 만약 애드센스 계정 만들기와 티스토리 연동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들을 참고해 주세요.
1. 애드센스 심사 넣기
애드센스는 아무 사이트에나 게재되지 않고, 심사를 거치고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서 이틀이면 심사가 끝난다고 적혀 있고, 실제로 예전엔 그랬던 적도 있지만, 최근에는 심사가 좀 까다로워져서 2주 이상 걸리는 듯합니다.
먼저 애드센스의 내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토 요청'을 눌러주세요. 검토 요청 버튼을 누르는 것은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달 수 있는지 심사를 넣는 과정입니다. '리뷰가 요청됨' 글씨와 맨 위 왼쪽의 '준비 중'을 볼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사이트를 연결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표시가 뜹니다.
2. 승인 거절 (반복)
승인 거절과 관련된 화면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여부는 신청한 구글 지메일 gmail로 옵니다. 승인에 실패하면 이런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많이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애드센스 웹사이트의 내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정책 위반이 발견되었습니다. 부분에서 구글이 알려주는 콘텐츠 관련 조건들을 한번 찬찬히 읽어보고, 문제를 수정한 뒤에 '문제를 수정했음을 확인합니다.'를 체크하고, '검토 요청'을 눌러서 재심사를 넣으시면 됩니다.
단, 아무런 조치 없이 바로 재심사를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3번~5번부터는 문제의 유의미한 수정 없이 재심사가 들어갈 경우 재심사 요청을 넣는 기한에 제한을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도 3번 정도 재심사를 넣다가 제한이 걸려서 한동안 재심사를 넣지 못한 적도 있습니다.
3. 가치 없는 콘텐츠 승인 거절 해결 방법 소개
그럼 재심사를 하기 전에 무슨 수정들을 해야 할까요? 일단 가장 좋은 방법은 승인 거절 시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과 각종 구글에서 제공하는 링크들을 읽고, 블로그 글에 위반사항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맨 위에서 소개한 블로거들 사이에서 도는 최소 승인 기준과 구글에서 제공하는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을 준수했음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된다면 여기에서 소개할 다른 해결 방법들을 따라 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가장 많이 나오는 승인 거절 사례인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는 글이 빈약해서 뜬 것일 수도 있지만, 대체로 위에서 소개한 기준과 구글 가이드라인에 맞게 글을 썼다면 정말로 글이 문제라기보다는 구글 검색에 중복된 글이 많다거나, 아니면 아예 새로 쓴 글들을 구글이 인식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2차 도메인이 아니라면 패스) 2차 도메인 이용 시 블로그 새로 생성해서 새로운 글쓰기
- 색인되지 않은 글들 수동 등록하기
- 사이트맵 다시 제출하기
- 잘못 수집되었거나 지워진 URL 삭제하기
1. (2차 도메인이 아니라면 패스) 2차 도메인 이용 시 블로그 새로 생성해서 새로운 글쓰기
티스토리 도메인으로 글을 쓰다가 새로운 도메인인 2차 도메인으로 주소를 바꾸면 기존에 썼던 글이 검색 시에 두 개의 URL로 중복되어 뜰 수 있습니다. 중복된 글은 단순히 남의 글을 복붙 했거나, 스팸이거나, 저작권을 침해하는 콘텐츠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승인 거절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URL이 서로 다른데, 중복되었거나 너무 유사한, 비슷한 글이 있다면 이를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애드센스에서 참고하라는 리소스 링크를 눌러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전에 쓰던 티스토리 도메인을 구글 서치 콘솔에 수동 등록해 주고, 삭제를 눌러서 구글 검색 결과에서 아예 지워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저처럼 초기에 티스토리 도메인으로 쓴 글이 적을 때만 시도하기를 바라고, 그게 아니라면 2차 도메인을 사용할 때는 다른 티스토리를 파서 아예 새로운 글들을 10개 정도 쓰고, 그 티스토리에서 승인을 받길 바라겠습니다. 글들을 검색에서 다 날려버리는 방법이니까 기존 티스토리 도메인으로 유입이 있었다면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글 서치 콘솔에 접속하는 신 후 개요 화면에서 내 블로그 주소 부분을 눌러주세요.
'+ 속성 추가'를 눌러주고, URL 접두어를 선택해서 내 이전 티스토리 URL을 쓰고 '계속'을 눌러주세요.
소유권이 자동으로 확인됨 창이 뜰 것입니다. '완료'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왼쪽 사이드 메뉴의 '삭제로 이동해서 '새 요청'을 누르고, 내 이전 티스토리 주소를 쓴 다음, '이 접두어가 포함된 모든 URL 삭제'를 체크하고, '다음'을 눌러주세요.
'요청 제출'을 누르고, 요청이 처리될 때까지 기다려주면 됩니다. 상태 부분에 '요청 처리 중'이라고 뜨다가 요청이 끝나면 '일시적 삭제 완료'라고 뜰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 똑같이 검색을 해보면 중복되었던 티스토리 URL이 사라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색인되지 않은 글들 수동 등록하기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콘텐츠가 색인되어 있어야 합니다. 1일 1 포스팅을 하더라도, 색인되지 않은 글은 구글과 애드센스에게 없는 글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글 유입은 키워드에 따라 사용자가 자의로 하는 것이기에 그때그때 달라지고 꼭 되지 않아도 괜찮지만, 적어도 사용자가 검색할 수 있도록 글이 색인된 상태로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구글 트렌드 툴을 이용해서 어떤 것들이 주로 검색되는지를 확인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검색량이 적더라도 독창적인 나만의 글을 쓰고자 하신다면 구글 서치 콘솔을 이용해서 색인되지 않은 글이 없는지 확인하고 수동 등록해 주세요.
사이드 메뉴의 'URL 검사'를 눌러주거나, 아니면 맨 위 검색창에 내 티스토리 글의 URL을 써주세요.
URL 색인이 등록되어 있으면 'URL이 Google에 등록되어 있음'이라고 뜰 것이고,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뜰 것입니다. 글이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엔 직접 수동으로 '색인 생성 요청'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색인 생성 요청'을 누르면 조금 오래 걸리면서 색인이 생성 가능한지 구글이 찾습니다.
색인 생성이 가능하면 요청 제출 중 화면이 뜨고, '색인 생성 요청됨' 화면이 뜹니다.
'페이지가 변경되었나요?' 글씨가 '색인 생성 요청됨' 글씨가 되었으면 끝난 것입니다. 색인 생성은 바로 되는 건 아니어서 좀 기다려줘야 합니다. 틈틈이 검색해서 색인 생성이 잘 되었는지 살펴봐 주세요.
가끔 색인 요청이 거부되는 경우도 있는데, 조금 기다려줬다가 다시 하면 또 가능해집니다. '실시간 테스트'로 왜 색인 생성에 실패하는지, 그 원인을 볼 수 있는데요, 대체로 사이트를 긁어오는 크롤링이 안되어서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 검색 로봇이 내 글들을 읽을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만약 오래 기다렸는데도 안된다면 사이트맵을 다시 제출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래에서 사이트맵을 다시 등록하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티스토리 URL을 문자로 쓰고 있었다면 사이드바 메뉴의 관리 부분의 '블로그'로 들어가고, 스크롤해서 포스트 주소를 숫자로 바꿔주는 걸 추천합니다. 문자 URL은 색인이 안 됐을 경우에 수동으로 등록할 때 찾기가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3. 사이트맵 다시 제출하기
티스토리 서치 콘솔 플러그인을 연결하면 sitemap.xml 형태의 사이트맵이 자동으로 제출되는데, 가끔 사이트맵이 업데이트가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새로 사이트맵을 제출하면 구글한테 내 글을 크롤링하고 색인하라고 텐션을 줄 수 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의 Sitemaps에 들어가고 사이트맵 중에 하나를 눌러서 들어가 주세요.
오른쪽 위의 ... 세로 아이콘을 누르고 '사이트맵 삭제'를 누른 후, '삭제'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새 사이트맵 추가에 sitemap.xml을 쓰고 '제출', rss를 쓰고 '제출'을 눌러 주면 사이트맵을 다시 제출할 수 있습니다. 가끔 제출이 실패할 때도 있는데, 이럴 때는 똑같이 사이트맵을 지웠다가 다시 추가해 주면 됩니다.
4. 잘못 수집되었거나 지워진 URL 삭제하기
구글에게 검색 결과에 나온 URL에 글이 없다는 걸 수동으로 알려줄 수 있습니다. 구글은 사용자가 내용을 검색해서 들어갔는데, 글을 찾을 수 없는 콘텐츠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종종 애드센스 승인 글들에서 빈 카테고리를 만들지 말라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사이드 메뉴의 '페이지'로 들어가 주세요. 참고로 여기에 있는 사이트 색인은 정확한 정보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더 많이 색인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까 위에서 본 사이트 URL 검사를 쓰는 방법입니다.
페이지 색인 생성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려서 '페이지 색인이 생성되지 않는 이유' 부분의 사이트에 들어가 주세요.
맨 아래로 내리면 사이트 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공개로 했다가 비공개로 돌린 글이 검색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지겠지만, 지금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야 하니까, 지워줘야겠습니다. 사이트들이 비공개로 돌린 글이거나 아예 접속 자체가 될 필요가 없는 주소들이라면 구글에서 검색되지 않게 처리해 주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이미 유효성 검사 시작을 눌러버렸는데, 아직 조치를 취하기 전이라면 페이지를 삭제하고 유효성 검사를 해주세요.
사이드 메뉴의 '삭제'로 들어가서 '새 요청'을 누르고, 주소를 붙여 넣기 한 후 '이 URL만 삭제'를 체크한 후, '다음'을 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요청 제출'을 눌러주세요.
요청 처리가 끝나길 기다려주면 됩니다. 요청이 완료되면 상태 영역에 '일시적으로 삭제됨'이라고 뜹니다.
설명이 끝났습니다. 설명한 것들이 전부 확인되었다면 다시 심사를 다시 넣어보세요.
4. 애드센스 승인
애드센스가 승인되면 이런 이메일이 옵니다. 여러 블로거들에 따르면 승인이 될 때는 승인 안 될 때보다 더 빨리 소식이 전해져 오는 것 같다고 합니다.
정리
이상으로 애드센스 심사와 승인 방법과 그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모두, 이 글을 보고 도움을 받아서 빠른 승인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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