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5 토 배달 일지 + 도보 배달 콜이 하나도 없을 수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3.09 댓글 유니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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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쿠팡이츠만 계속하고 있는데, 오늘은 콜 배정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 멀리 가고 싶진 않아서 사는 아파트 주변 가게들만 계속 돌아다니면서 배정되기를 원했는데, 아무것도 안 잡히더라.

가게 콜 연두색 식기 아이콘의 비밀

쿠팡이츠배달파트너 앱의 지도에는 콜이 있는 가게가 반짝거리는 연두색의 둥근 식기 아이콘으로 표시되고, 이런 콜이 많은 곳에 가까이 가면 배정 확률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콜이 있는 가게 위치 바로 앞에 가 있어 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콜이 있는 가게의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있기도 했다. 그런데도 오토바이들이나 전기자전거에게만 콜이 배정되고, 도보에게 돌아오는 콜은 없었다. 어제 거절을 너무 많이 해서 생긴 페널티인가 싶었는데,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거리상으로 도보가 갈만한 곳이 없어서 배차 우선순위에서 밀린 게 아닌가 싶다. 가게 콜 주문 위치가 연두색으로 떠도 다른 사람들이 대기 타다가 걸리면 바로 채간다. 나는 추운데 하릴없이 계속 가게 앞에서 기다리기만 했다. 이런 적은 이번이 겨우 3번째긴 하지만 처음이다. 저번에 배민커넥트 앱을 단독으로 아주 잠깐 켜서 있을 때에서도 콜이 몇 분째 안 잡혀서 포기했는데, 쿠팡이츠배달파트너도 이러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 토요일이고 저녁 시간이라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 건데, 이럴 수도 있나 보다. 처음에 나는 도보로 배달 방식을 설정해 두고 계속하고 있으니까 연두색 아이콘이 도보 가능한 가게만 콜로 뜨는 건 줄 알고 들떴었는데, 이게 도보만 뜨는 게 아니라, 그냥 어떤 배달 방식이든 다 뜨는 것이었다. 전반적으로 자전거, 오토바이에 밀리는 것 같다. 특히 전기자전거..

설 연휴 때문일 수도

어쩌면 다음 주 1월 27일 월요일부터 1월 30일 목요일까지가 설날을 낀 연휴인데, 오늘인 토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쭉 쉴 수 있어서 이제 사람들이 설날 귀성길에 내려가거나 여행을 가기 시작하면서 가게들과 사람들이 많이 쉬면서 배차가 잘 안될 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깨달은 것

  1. 도보 배달 콜이 하나도 없을 수 있다.
  2. 연두색 식기 가게 콜 아이콘은 도보만 가능한 배달 건수를 말하는 게 아니다.
  3. 설령 도보가 가능한 배달이 있다고 해도 전기 자전거나 오토바이한테 우선순위가 먼저 밀리는 것 같다.
  4. 특수한 날들에는 배정이 안될 수도 있다.

적용할 것

그래도 계속해보겠다. 좀 더 먼 곳으로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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