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세계 푸드에서 만든 페퍼로니 팬피자 후기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팬에서 구워야 가장 맛있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피자인 페퍼로니 팬피자입니다. 아마도 화덕에서 구운 바삭한 피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페퍼로니 팬피자를 제외하고도 치즈 피자와 불고기 피자 시리즈가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페퍼로니 피자가 가장 취향인지라 자주 사서 많이 먹고 있습니다.
저는 먹을 때 주로 전자레인지에서 5분간 돌리고 뜨거워서 아래에 고무 깔개를 깔아서 쟁반에 가져와서 먹습니다. 팬에 구워 먹지 않고, 전자렌지에 돌리게 된데에는 사연이 있는데요, 처음 이 피자를 받았을 당시에 대놓고 포장에도 팬 피자라고 하고, 정맘ㄹ 강력 추천한다고 적혀 있길래, 도저히 다른 방법으로 먹기로 거부할 수가 없어서 당장에 프라이팬에서부터 올려서 구워봤습니다. 그런데 적혀 있다시피 조리 방법도 쉽지 않고 오래 걸리며, 자칫하면 까맣게 아래가 타거나 타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너무 딱딱하고 투자한 시간에 비해 맛도 그저 그렇더라고요. 또 사실 피자 크기에 딱 맞는 프라이팬도 없는데다가, 그나마 가장 큰 팬에다가 넣어서 해보니까 불조절도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집에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는 피자라고 한들 기분이라도 내기 위해서 포크와 나이프를 가져와서 우아하게 한번 썰어 먹어보았는데요, 맛은 솔직히 말하면 조금 심심한 편입니다. 치즈 아래에 발린 소스가 너무 적어서 혹은 연해서 그냥 도우랑 치즈, 페퍼로니 맛이 더 많이 납니다. 아이들이 먹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피자입니다. 어른들은 핫소스가 필수지 않은가 싶습니다. 또한 확실히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만큼 기름 맛이 좀 납니다. 먹을 때는 치즈가 쫙 늘어나는 것이 뭔가 치즈가 많이 잘 들어간 피자를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치즈 양은 꽤 만족할 만큼 많이 편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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