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순살 닭칼국수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4.11.21 댓글 유니밧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순살 닭칼국수 후기를 남겨봅니다. 할인해서 한번 사봤는데요, 집에서 라면이 지겨울 때 한 번쯤 먹어보기 괜찮은 맛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원 만석공원 옆의 옛 닭칼국수 집에서 닭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그리움에 한번 집어 들어봤습니다.

순살 닭칼국수 조리방법 사진

순살닭칼국수는 기본 제공양이 2인분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요, 냄비에 물 1000ml를 끓인 후, 구성품 닭가슴살 1팩을 찢어서 고명으로 준비하고, 면 2개, 닭육수 스프 2개, 찢어놓은 고명 닭가슴살을 다 넣고 2분 30초~3분간 잘 저어주라고 합니다. 마지막엔 매운맛 별첨 스프를 넣어주면 됩니다. 왜 2인분이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주로 혼밥을 해서 먹는 편이기에 이 레시피의 모든 부분을 반절로 한 상태로 조리했습니다. 그럼 500ml, 닭가슴살 반팩, 면 1개, 스프 1개가 되겠죠? 조리 시간은 그대로 했습니다.

순살 닭칼국수 사진

그렇게 끓이고 나니, 국물이 조금 많은 편이었습니다. 고기 고명은 축축한 편이라 잘게 찢지 않고, 되는대로 두껍게 찢어 넣었는데요, 어쩐지 조금 공산품과 같은 맛이 났기 때문에 더 잘게 찢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 센 불을 낼 수 있는 가스레인지가 있어서 가장 센 불로 물도 끓였는데요, 이렇게 하니 면이 수제비처럼 퍼져서 국물과 면을 먹을 때 칼국수라기보다 퍼진 죽처럼 느껴졌답니다. 만약 가스레인지에 올리실 거라면 가장 센 불로 하지 마시고, 약한 불로 가장 세게 해서 익히시거나 아니면 적절하게 불 조절을 하시던지, 적혀 있는 시간보다 좀 적게 끓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맛은 닭칼국수의 맛이긴 했는데요, 국물이 막 깊은 맛이 나지는 않아서 그냥 적당히 맛을 재현한 정도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국물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라면이나 다른 국물 식품의 경우에도 면이나 건더기를 다 먹은 후에 국물만 먹곤 하는데, 이 닭칼국수는 남은 국물만 먹기에는 조금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순살 닭칼국수 후첨 스프 넣은 사진

다행히도 후첨할 수 있는 매운맛 별첨스프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약간 심심하고, 좀 뭔가 부족한 맛이 난다 싶을 때 이 매운맛 별첨 스프를 넣어주면 확 다시 맛이 살아났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는 담백한 맛을 좋아하고, 매운 것을 추가하면 그 맛이 해쳐진다 싶어서 국물 음식뿐만이 아니라 모든 음식을 먹을 때 다진 양념이나 기타 소금, 설탕, 참기름 등의 양념도 잘 안 넣는 편이고, 사이드로 먹는 김치나 단무지 등도 피하는 편인데요, 이 닭칼국수는 조금 심심한 편이라서 별첨스프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별첨 스프는 사실 스프라고 이름되어 있긴 하지만, 그냥 곱게 갈린 고춧가루나 다름없는 것 같아서 크게 예민하게 다른 맛을 느끼지 못하신다면 그냥 고춧가루를 넣어서 보충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 스프가 2인분 기준이라는 것을 까먹고 그냥 평소 라면 끓을 때 짜게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전체를 다 넣어버렸는데요, 뭔가 넣고 보니 양이 너무 많다 싶어서 다시 생각하니까 2인분의 것이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국물도 많이 남아서 밥도 한번 말아먹었습니다. 밥까지 말아서 거의 두 그릇 가까이 먹어주니, 한 끼 잘 먹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